무주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포럼 개최…생산–소비–환원 연결 지역순환 체계 모색

지역 농가·영양교사·소비자 등 80여 명 참여 정책 보고·사례 공유·강의로 실천 방향 논의

2025-11-07     오주진 기자
무주군 청사 전경 / 사진 = 무주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무주군은 7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무주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무주군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먹거리 생산 농가와 영양교사, 소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심 먹거리 순환 체계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포럼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 박미향 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추진 상황 보고’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파트너플러스 정천섭 대표가 ‘지역 먹거리 계획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고, 의성군의 우수 지자체 사례 발표가 뒤따랐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먹거리 정책은 주민 건강과 지역경제, 환경을 포괄한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자원을 다시 농업과 환경에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먹거리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무주군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무주군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했으며, ‘무주군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획생산 농가 조직화와 공공급식 공급을 추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획생산 농가와 거래처 등 데이터를 체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