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 메탈릭 디테일과 황홀한 홀리데이 분위기 담은 캠페인 선보여

2025-11-07     오주진 기자
이미지 제공 :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메종 마르지엘라가 홀리데이를 맞이해, 연말연시 설렘을 메종의 코드로 해체하고 재구성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메탈릭한 콘페티와 숫자 로고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추상적인 눈보라를 일으키는 이 캠페인은 사진작가 프랭크 레본이 촬영과 연출을 맡았다. 

모델들은 메종 마르지엘라가 추구하는 익명성 메시지를 담아 실크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2026 봄 여름 아방 프리미에 컬렉션 룩을 선보인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은은한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초경량 울 니트 투피스, 바이어스 컷 가운, 메탈릭 소재 파티 드레스가 있으며, 트렌치 코트는 ‘프레스 엔 포일(Pressed and Foiled)’ 기법으로 열과 압력을 가해 광택을 더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테일러링은 빈티지 톤으로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렸고, 리버서블 실크 샹브루 로브는 라운지웨어를 이브닝웨어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이미지 제공 :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액세서리 라인에서는 홀리데이 시즌에 포인트를 더하는 5AC 소프트 XL와 5AC 이스트웨스트 스몰, 일상적 사물과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백 참, 메탈릭과 클래식 소재의 타비 부츠, 새롭게 선보이는 누메릭 트위스트 다이아몬드 커프 브레이슬릿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트리트웨어 감성을 접목한 스타일링과 레이어링을 통해, 메종 마르지엘라가 창립 초기부터 이어온 장인정신과 반항정신을 담아 연말연시 황홀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메종 마르지엘라 홀리데이 캠페인 속 2026 봄 여름 아방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