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숲맑은 담양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

2026~2028년 서울 초·중·고 80만 학생 급식용 쌀 공급 13년 연속 명품쌀 선정, 해외 수출·대기업 협업으로 판로 확대

2025-11-07     오주진 기자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 사진 = 담양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 대표 친환경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급식용 쌀 공급을 맡으며, 담양쌀 우수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전국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울 지역 약 80만 명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용 쌀을 공급하게 된다.

담양통합RPC는 현재도 서울시 11개 자치구와 제주도 학교급식용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약 1,500톤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등 해외 수출 200톤, 대기업과의 협업(CU 편의점 도시락 등)을 통한 연간 5,000톤 규모 공급을 수행하며 국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선정된 전국 최고 브랜드 쌀로, 담양 지역 8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하는 담양통합RPC에서 생산된다.

맑은 물과 청정 자연환경,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 청정 환경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