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마골생태공원, 단풍 숲길 흙길 조성…자연 속 휴식처 무료 개방
500m 걷기 좋은 산책로 지속적 정비 생태 훼손 방지 위해 관리·단속 강화
2025-11-11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가마골생태공원 입구부터 약 500m 구간에 흙길 산책로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을 단풍이 물든 숲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이 마련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호응이 기대된다.
가마골생태공원은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자연·휴식·문화체험이 가능한 대표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담양의 명소다.
이번 정비를 통해 흙길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계절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퇴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공원 내에서는 음식물 반입과 취사,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동·식물 포획 및 수목 굴취가 금지된다.
담양군은 지난 10월부터 가마골생태공원을 전면 무료 개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료 개방 확대에 따라 군은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마골생태공원을 찾는 분들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정비하겠다”며 “소중한 자연을 함께 보존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