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2026년 교통안전 강화 본격화

굴곡·시야 확보 어려운 구간 선형 개량해 사고 위험 해소 8억 원 투입, 주민 통행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 속도

2025-11-11     오주진 기자
해남군 신청사 / 사진 = 해남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해남군이 2026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가 굴곡지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을 정비해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선 대상지는 옥천면 용동 구간, 송지면 어란 구간, 마산면 노하 구간 등 3개 지역이다.

해남군은 옥천 용동 구간에 2억 원, 송지 어란 구간에 3억 원, 마산 노하 구간에 3억 원을 각각 투입해 도로가 굴곡지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위험 구간의 선형을 정비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들은 그동안 굽은 도로 구조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선형 개량을 통해 차량 회전과 시야 확보가 개선되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설계 착수를 목표로 세부 절차를 추진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