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축매입사업 속도 높인다…“서울 1만호 착공 목표 달성 총력”
정부 9.7대책 실현 위한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 개최 수도권 중심 12만호 이상 착공 추진, 우수 입지 물량 조기 확보 방침
2025-11-12 박소은 기자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진천 LH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열고 매입임대주택 신축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9.7대책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별 주택매입 추진 현황과 주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전국 13개 지역본부장 및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정부 9.7대책에 따라 향후 5년간 수도권 지역에 약 12만6천호 규모의 신축매입주택 착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착공 중심의 사업기준으로 제도를 개편하고, 우수 입지 민간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등 다양한 개선책을 시행하고 있다.
조경숙 본부장은 “현재는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특히 내년 서울 지역에서 1만호 이상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LH는 앞으로도 주택 매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간 건설사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안정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