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인재 30명 초청…국내 금융혁신 체험 연수 진행

‘퓨처플러스’ 글로벌 CSR 프로그램 일환…AI·핀테크 교육 및 현장 견학 진행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우수 인재 30명 참가 금융·ICT 교육 통해 지역사회 금융문해력 향상 및 청년 성장 지원

2025-11-12     정도영 기자
한화생명 AI실 구상준 차장이 ‘한화생명의 AI 기술 적용 및 서비스 개발 사례’를 주제로 베트남 핀테크 우수인재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한화생명

[더페어] 정도영 기자 = 한화생명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퓨처플러스(FuturePlus)’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선발한 핀테크 인재 30명을 국내로 초청해 금융혁신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연수원 ‘라이프파크(LIFEPARK)’,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드림플러스 강남’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와 호치민공과대학교(HUTECH) 핀테크 관련 학과의 우수생, 금융멘토단 활동 우수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핀테크 혁신 현장을 탐방하며, 한화생명 AI실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반 보험 서비스 혁신’ 및 ‘인슈어테크의 미래 금융시장 전망’ 강연에 참여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방문해 김장호 교수(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와 정유신 교수(서강대 경영대학)의 특강을 듣고,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국내 금융·기술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베트남 핀테크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하고 소감을 나누는 ‘퓨처플러스의 밤(A Night of FuturePlus)’이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베트남 정부 및 대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인 현지 금융·ICT 인재육성 및 금융문해력 향상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한화생명은 VKU 내 핀테크 전공 신설, AI 트랙 정보올림피아드 후원, 금융 멘토단 육성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한화생명 임석현 기획실장은 “이번 초청 연수가 현지 청년들이 글로벌 금융 혁신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금융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