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6년 상반기 ‘청년 직무인턴’ 모집…도내 42개 기관·기업 참여

도내 공공기관·기업 42곳, 215명 채용 예정 실무 중심 직무 체험으로 취업 경쟁력 강화

2025-11-12     오주진 기자
‘2026년 상반기 청년 직무인턴’참여자 모집 포스터 /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청년 실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상반기 전북 청년 직무인턴’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전북 청년 직무인턴’은 전북 대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실제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을 돕는 제도다. 2017년부터 운영되며 현장 경험 중심 역량 강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총 433명이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 42개 기관·기업에서 215명 청년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5주간 직무 체험에 참여한다. 직무 배치 전에는 실무 적응 교육과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는 물론, 실무 기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전북 청년 직무인턴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전북 청년 직무인턴 프로그램은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5년 하반기 모집에는 1,026명이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도내 청년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청년 직무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에서 미래를 그려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