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청년이 만드는 지역 변화…‘2025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성료

청년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어 5개 청년공동체 활동 성과 공유…‘아르트벨’ 우수 공동체 선정

2025-11-12     오주진 기자
나주시가 지난 10일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본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나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한 청년공동체들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온 성과를 돌아보고, 공동체 중심의 청년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주시가 추진 중인 대표 사업으로, 청년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환경 업사이클링 공예로 자원순환을 실천한 ‘나머지가 주인공’ ▲청년 창업가 네트워크를 형성한 ‘나주청년기업협회(NYEA)’ ▲청년 공예 작가들의 예술 협업 플랫폼을 만든 ‘아르트벨’ ▲그림책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책이 피어나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에 나선 ‘청포도’ 등 5개 공동체가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가 추진한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청년의 주도적인 참여가 지역 변화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아르트벨’이 지역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돼, 전라남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 나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