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현안사업 추진 국비 확보 총력전
국회 방문해 주요 의원 면담…‘명품숲 기념관’ 등 핵심사업 예산 반영 요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2일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만나 지역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안도걸·조계원·주호영 의원실에도 관련 자료를 전달하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날 군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 건립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산정지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노후관로 정비 ▲월남전 참전탑 건립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 등이다.
‘대한민국 명품숲 기념관’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가꾼 ‘제1대 조림왕’ 임종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치될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장성군은 기존 정부안 26억 원 외에 39억 원을 추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군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장성읍·진원면·동화면 등 8개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 월남전 참전 유공자 예우를 위한 ‘참전탑 건립’,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는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 지원을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