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원예특작 신기술보급’ 선정…스마트 육묘 시스템 도입 추진

과채류 LED 자가육묘 시스템 구축 사업 최종 선정 고품질 토마토 생산 위한 안정적 육묘 환경 조성

2025-11-13     오주진 기자
진안군, 전북농업기술원 원예특작 맞춤형 신기술보급 공모사업 선정 / 사진=진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전북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2026년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 맞춤형 신기술보급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2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6개 시군만이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과채류 스마트 LED 자가육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에서는 육묘 과정에서 병해충 감염으로 인한 불량묘 발생이 지속되면서 생육 저하와 수량 감소 등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LED 기반 식물생장광을 활용한 스마트 자가육묘장을 보급해 농가가 스스로 무병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병해충 노출 위험을 줄이고 묘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스마트 육묘 시스템 도입으로 토마토 농가가 안정적인 묘 생산 기반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