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마무리...미래세대 친환경 의식 높여

어린이·청소년 환경 감수성·탄소중립 실천역량 강화

2025-11-13     오주진 기자
담양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성료 / 사진=담양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이 약 3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8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운영된 생태환경교실은 관내 중·고등학교 3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총 18회 진행됐다. 교육은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이해 ▲자원순환 실천 ▲탄소중립 생활법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습·체험 활동을 병행해 학생들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행동을 배우며, 기후위기 대응이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인식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보전 활동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생태환경 교육 기회를 넓히고, 군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