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투자협약 기업 대상 문화체험 운영…지역 정착 지원 강화

전남 역사·자연 체험으로 지역 이해도와 직원 소통 촉진 맞춤형 기업지원 확대해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

2025-11-14     오주진 기자
투자유치협약 기업 문화체험 / 사진 = 전라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투자협약 기업 임직원이 전남의 문화·역사 체험을 통해 지역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2025 투자유치 협약기업 문화체험’ 행사를 지난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2024년 전남도와 약 3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화오션에코텍㈜ 임직원 16명이 참여해 전남의 역사·자연·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여수 갯벌노을마을에서 채소 뽑기 체험을 하며 농촌 정취와 생태 가치를 체감하고, 낭만낭도 섬둘레길을 걸으며 남해안 해양경관을 만끽했다.

이어 보성 봇재 역사문화관,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왜성 등을 방문해 전남의 문화유산과 산업 발전 역사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화오션에코텍㈜ 관계자는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끼며 직원 간 이해와 소통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전남과 함께 성장해 활력이 넘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옥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 임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