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배드민턴] 남일반 단식 부상에서 돌아온 전혁진 우승

2020-11-09     한희정 기자
사진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전혁진(요넥스)

부상에서 돌아온 전혁진(요넥스)이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전혁진은 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김주완(충주시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혁진이 첫 게임을 21:14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하며 실업팀에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 단식 최강 선수였던 전혁진은 2018년 요넥스에 입단해 첫 대회인 봄철종별리그전 이후 부상으로 2년여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다행히 올해 부상에서 돌아온 전혁진은 7월에 열린 봄철종별리그전 단체전에서 요넥스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개인전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전혁진은 부상 전인 2018년에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18위까지 오를 정도로 우리나라 배드민턴 단식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전혁진은 동의대학교 시절인 2017년에 여름철종별대회 단식 우승 이후 3년만에 실업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1위 전혁진(요넥스)
2위 김주완(충주시청)
3위 손완호(인천국제공항)
3위 황종수(삼성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