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정도서 6개소 생태계 보호 위한 정기순찰 실시

해양생태 가치 높은 섬 중심 관리 강화 불법행위 점검·안내판 정비로 보전 체계 지속 추진

2025-11-14     오주진 기자
봉래면 곡두도 전경 / 사진 = 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흥군이 관내 특정도서 6개소를 대상으로 생태계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정기순찰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봉래면 곡두도·대항도, 도화면 목도, 과역면 아랫돈배섬·진지외도, 영남면 내매물도 등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특정도서 6곳이다.

군은 이번 순찰에서 생태계 훼손 여부와 음식물 조리·야영·야생식물 채취 등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안내판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훼손된 안내판은 오는 11월 중 재설치해 관리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관내 특정도서가 해안 지형경관이 뛰어나고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만큼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순찰과 관리로 생태계 보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