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 대상’ 대상 수상
완도해양치유센터 연계 지역 맞춤형 기금 사업 발굴 실효성 있는 답례품, 능동적 홍보체계 마련 등 전 부문 높은 평가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우수 지자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SBS가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지난 7월 응모 이후 10월 본선 진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 심사와 함께 모금 방식, 기금 사업 운영, 답례품 개발 등 고향사랑기부제 전반에 대한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누리집을 자체 구축해 능동적 홍보체계를 마련한 점과,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기금 사업 발굴 사례를 제시해 평가단의 높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특산품인 전복 및 전복 가공식품을 활용한 답례품 구성, 어업인 안전을 고려한 해양활동 안전 구명조끼 답례품 개발 등 실효성 있는 답례품 운영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전국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완도BC 유소년 야구단을 위한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해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발전을 향한 기부자분들 마음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연말 기부자 감사장 발송, ‘완도 고향사랑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평생 기부자로 이어질 수 있는 소통 기반을 지속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