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19일 개소...화합소통 중심 공간 기대
주민 소통·문화 프로그램 공간 확충 주민자치회 전용 사무공간도 마련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개소식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공식 개방한다.
북구는 17일 오치1동 주민들의 문화·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청사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웠다.
또한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 공간 마련 요구가 커져 커뮤니티센터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북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부서 협의를 거쳐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2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총 12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말 시설 조성을 마쳤다.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326.61㎡, 지상 3층 필로티 구조로 조성됐다.
2층은 주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실, 3층은 주민자치회 사무국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커뮤니티센터 2·3층을 기존 행정복지센터와 내부 동선으로 직접 연결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개소식은 19일 오후 2시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유공주민 표창, 경과보고,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마을 의제를 논의하는 주민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약 300여 명 주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 화합과 소통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을 높이는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