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내일은 우리가 만든다”...담양군, 청소년 정책경연 열기 뜨거워
본선 11개 팀 창의 제안 발표…환경·안전·관광·복지까지 다양한 해결책 제시
2025-11-17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정책 경연 무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쳤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15일 ‘제4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지방자치 행정과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참가팀을 모집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서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담양정책우수상(담양군수상)은 창평고등학교 팀이 제안한 ‘에코 서베이어 기반 담양군 지속가능 환경정책 활성화’와 ‘작은 센서로 막는 큰 재난’이 선정됐다.
이어 담양정책행복상(담양교육장상)에는 ‘청소년 웰빙·참여 통합지원 정책’과 ‘담양형 스쿨존 구축 방안’이 이름을 올렸으며, 담양정책발전상(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상)에는 ‘지속가능 관광패스를 통한 균형 있는 관광전략’과 ‘잔반 감소를 위한 무지개 식판 도입’이 선정됐다.
정철원 군수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수준 높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발표된 제안들은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