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먹깨비와 함께하는 순천역 미식로드’ 성공 개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순천역 일대를 중심으로 원도심 상권을 알리는 특별한 미식 행사 ‘먹깨비와 함께하는 순천역 미식로드’를 지난 14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천역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중앙동 등 원도심으로 이동해 지역 음식점과 상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먹깨비 앱을 활용한 소비 확대를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먹깨비 홍보존에서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원도심 식당의 배달·포장 주문을 장려했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 맛집을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도심 홍보존에서는 별미길과 중앙동의 주요 맛집 위치와 관광 포인트를 담은 안내 리플릿이 배포됐으며, 순천 특산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이 순천 로컬 푸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플리마켓존에는 별미길 창업 상점들이 참여해 디저트, 간식, 로컬 굿즈 등을 선보이며 원도심이 가진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적 개성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룰렛 이벤트가 더해져 누구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원도심 상권을 다시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순천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