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전인재 장학생’ 모집…청년 자기계발·취업 준비 적극 지원

응시료 지원 분야 신설로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대학생 대상 목표 성취형 장학 프로그램 운영

2025-11-17     오주진 기자
익산시청 청사 전경 / 사진 = 익산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지역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 도전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장학 지원을 확대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17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전인재 장학생’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으로,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캠퍼스 재학생이 해당된다.

‘도전인재 장학금’은 학생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과 성취 결과를 지원하는 목표 성과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자격증 취득’과 ‘어학성적 우수’ 분야에 더해 ‘응시료 지원’ 항목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는 취업 준비 및 자기계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 청년들이 보다 폭넓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자격증 취득·어학 우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증, 공인어학시험 등에서 일정 성과를 이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응시료 지원 분야는 자격증과 어학 등 진로 준비에 필요한 시험 응시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학생 신청은 20일부터 28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ilsa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장학 지원을 강화했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으뜸인재육성’ 진로·진학 컨설팅 △익산사랑·다다익산·도전인재 장학생 선발 △수도권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