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메이커스페이스 ‘무안YD페스티벌’ 생활 메이킹 체험부스 운영

수제비누·타투·방향제 제작 등 일상 기반 메이커 교육 체험 확산

2025-11-17     오주진 기자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에서 성황리에 운영된 생활 메이킹 체험부스 / 사진 = 무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 메이커스페이스와 MNU 메이커스페이스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남악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에서 생활 메이킹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부스는 △나만의 타투체험&방향제 만들기 △수제비누 만들기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재료 선택부터 제작·완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활 메이킹 입문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참여자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수제비누 만들기’에는 362명, ‘나만의 타투체험&방향제 만들기’에는 510명 등 총 872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특히 청소년 참여가 두드러져 일부 시간대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혜향 미래성장과장은 “디지털 장비 중심 메이킹뿐 아니라 비누·타투·방향제처럼 생활 속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 역시 중요한 메이커 교육”이라며 “메이커스페이스가 전문가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창작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무안읍 복합문화센터 내 ‘무안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과 남악신도시 내 ‘MNU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함께 운영하는 전남 유일의 지자체다. 

군은 두 개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지역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제조 인재 양성 및 메이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