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유·청소년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 성료

전북 완주서 336명 참여…체험 프로그램 확대하며 ‘풀뿌리 테니스’ 확산 가속

2025-11-17     임세희 기자
대한테니스협회 유·청소년 클럽리그 페스티벌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한테니스협회가 유·청소년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2025 테니스 i-리그 페스티벌’을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북 완주군 완주테니스장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8세·10세·12세·15세 등 네 개 연령군으로 나뉜 3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테니스 i-리그는 ‘풀뿌리 테니스의 정착과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청소년이 테니스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행사 진행을 위해 전문 지도자 33명을 배치하고, 경기 외에도 레크리에이션·레저 활동·만들기 체험·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의 박용남 연구위원은 “지난해 i-리그 전 종목 중 학생 만족도가 테니스가 90.3%로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 대학생 리그가 유·청소년 클럽리그와 연계되면 보다 체계적인 성장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