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겨울철 대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시행

선제적 대응 강화로 시민 체감 대기질 개선 추진 

2025-11-18     오주진 기자
김제시 2025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 사진=김제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19일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18일 17시 10분에 발령된 것으로 가정한 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단계 상황을 토대로 진행된다.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노면청소차량 확대 운영 등 비상저감조치 2단계 내용에 따라 일부는 현장 모의훈련으로, 일부는 서면 점검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시 홈페이지, 주요 전광판, 비상연락망 등 시민 전파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된다. 실제 재난문자는 발송하지 않지만, 상시 대응 가능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5등급 경유차 단속 재현, 주요 사업장 및 공사장 점검, 불법소각 차단 등 미세먼지 발생원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훈련도 함께 추진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초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비상저감조치와 계절관리제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