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5 장무진임 논개배 3쿠션 대회’ 성료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수군은 16일 지역 당구 동호인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25 장수군 당구동호인 교류대회(장무진임 논개배 3쿠션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당구연맹과 무진장임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양 연맹 소속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레드당구장에서 열렸으며, 본 경기는 무궁화당구장·큐당구장·신사당구장을 활용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이뤄졌다.

경기는 3쿠션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고, 선수 간 실력 차이를 고려해 개인별 핸디 75% 적용, 1점제, 40초 룰 등을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일반 경기는 30이닝 제한을 두어 집중력을 높였으며, 결승전은 이닝 제한을 두지 않고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초구는 뱅킹으로 결정하고 후구를 적용하지 않는 등 명확한 규정으로 일관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당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동호인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기반 확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체육회와 장수군당구연맹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를 운영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당구 인프라 확충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주민 참여형 스포츠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