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12회 화순고인돌배 전국 복싱대회 성료...전국 31개 팀 600여 명 참여

전국 동호인 대규모 참가…안전관리 강화 속 종합우승 순천SD·준우승 탑크로스

2025-11-18     오주진 기자
경기 중인 선수들 모습 / 사진=화순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15일 하니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화순고인돌배 전국 복싱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체육회와 화순군복싱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전국 복싱 동호인의 소통과 복싱 종목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1개 팀, 6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복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화순군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화순군복싱협회는 경기장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각 링마다 간호사를 상시 배치했으며,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도 현장에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구축했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순천SD, 준우승은 탑크로스가 차지했다. 부문별 우승은 △초등부 순천SD △중등부 복싱피스트 △고등부 탑크로스 △일반부 복싱스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개회식에서 “복싱 명문 도시 화순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선수층을 초‧중‧고 및 군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복싱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