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국회 연달아 방문 국비 확보 행보 가속
17일에도 의원 7명 만나 주요 현안 설명…서산 발전·미래 성장사업 지원 요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서산시가 ‘해뜨는 서산’ 비전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3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난 데 이어 17일 국회를 다시 찾아 여러 의원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서산의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장동혁·송언석·복기왕·조은희·강승규·박수영·황명선 의원 등 7명의 국회의원과 차례로 만나 서산시가 추진 중인 미래 성장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장동혁, 송언석 의원에게는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의원과의 대화에서는 서산을 충남의 첫 하늘길로 연결할 서산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하며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소속 조은희·강승규 의원에게는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조성 등 주요 지역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수영·황명선 의원과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들의 타당성과 지역적 파급효과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서산시는 2026년도 외부재원 6천5백억 원 확보를 목표로 정부부처와 국회를 향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거론된 한우역사박물관은 현재 기본계획·타당성 용역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한우 산업의 본향인 운산면에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 최초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을 유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이달 초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설계비 국비 확보를 앞두고 있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남원·진도·부산·강릉에 이은 다섯 번째 국악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의 잠재력을 살릴 미래 전략사업의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해뜨는 서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