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구례 로타리클럽 회장배 청소년 배드민턴 한마당 ‘열기 후끈’

구례 초·중·고 청소년 120명 참여…학부모·지역 인사 응원 속 활기 넘쳐

2025-11-18     오주진 기자
구례로타리클럽회장배 배드민턴대회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 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구례 로타리클럽(회장 길로 한창철)이 주최한 ‘제6회 회장배 청소년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배드민턴)’이 지난 16일 구례중학교 지리관 체육관에서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구례군 초·중·고등학생 약 120명이 참가했으며, 남·여 각각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약 60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랠리를 이어가며 갈고닦은 배드민턴 기량을 맘껏 뽐냈다.

대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학부모와 가족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이며 선수들은 뜨거운 환호 속에서 한층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현장에는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이현창 전남도의회 의원, 선상영 구례군의회 의원(로타리 회원), 최근범 구례군배드민턴협회 회장, 김유동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청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유동 교육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건강한 스포츠 소통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운영은 로타리 부인회와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한층 더 빛났다. 경기진행, 간식 지원 등 숨은 노력이 더해지며 행사는 안전하고 매끄럽게 진행됐다.

경기를 마친 학생들의 표정도 밝았다. 한 중학생 참가자는 “이번에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길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로 한창철 구례 로타리클럽 회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스포츠 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