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부모 간담회 개최...“가정에서 시작하는 기초학습, 아이 성장의 첫걸음”

다문화가정 학부모 참여…“가정 내 학습지도 방향 찾는 유익한 시간”

2025-11-19     오주진 기자
학부모간담회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박미연)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 스님) 위탁 운영 아래, 지난 11월 14일 저녁 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미취학·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초학습지원사업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초학습지원사업 ‘다배움 놀이터’ 참여 학생의 학부모와 초등·미취학 아동 대상 프로그램 ‘놀면서 배우자’ 학부모들이 함께해 자녀들의 학습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중 진행된 활동사진과 학습자료가 공개되며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박미연 센터장은 “기초가 튼튼해야 높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학습 기초가 충실해야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흥미가 생긴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 전시된 문제집과 노트를 살펴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습 내용과 수준에 대체로 만족감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역할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구례군가족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