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6회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성료…300여 농업인 소통·화합 다져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회 참여…유공자 시상·사랑의 쌀 전달·학습단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25-11-19 오주진 기자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9일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제6회 순천시 농업인학습단체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회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소통과 연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농업인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준비한 라인댄스와 장구난타 식전공연으로 활기를 더했으며,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500kg을 기부하는 전달식과 함께, 2025년 학습단체의 활동 계획과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이후 농업인 단체 간 친목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랑의 쌀 전달식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쌀을 나눔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폭염·폭우·가을장마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습단체가 축적해 온 경험이 청년농과 후배 농업인들에게 전해져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향후 청년농 육성, 귀농귀촌 지원, 스마트농업 보급, 그린바이오 산업 추진 등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