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 시중 건강기능식품 정밀 점검…부적합 제품 즉시 조치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C 등 11종 검사…2027년까지 단계적 추진

2025-11-20     오주진 기자
건강기능식품 품질 검사 / 사진=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 건강기능식품 품질검사’를 2027년까지 확대 실시한다.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키토산, 무기질, EPA·DHA 함유 유지 등 총 11종을 대상으로 지표성분 함량 및 법적 기준 충족 여부를 검사한다.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이 확인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회수·폐기 등 신속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주보건환경연은 이미 2022~2024년에도 건강기능식품 10종 450건을 점검해 기능성 성분 부족 2건, 붕해시험 부적합 1건 등을 적발하며 안전성 관리에 힘써왔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제품에 대한 상시 품질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