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학생 꿈 지원 발걸음 이어져

지역 학교·교육지원청·공직사회 나눔 행렬…플리마켓 수익금·상금 기부 동참

2025-11-20     오주진 기자
순천도사초등학교 학생들이 ‘흑두루미한마당’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도사초 교육가족들은 이번 축제 수익금 전액을 ‘꿈 실현금’으로 기부했다. / 사진=전라남도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20일, 도내 학교·교육지원청·공직사회 전반에서 ‘꿈 실현금’ 모금에 동참하는 자발적 기부가 잇따르며 참여형 나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바자회, 생활 속 기부 활동을 통해 전남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도사초등학교(교장 한종오)는 학교 축제 ‘흑두루미한마당’에서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 전액을 ‘꿈 실현금’으로 기부하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든 공동체 나눔의 의미를 높였다.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도 청렴 실천을 취지로 한 ‘나비마켓’(나누고 비운다는 뜻)을 열어 마련한 수익을 전액 기부하며 공직사회 내 청렴·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전남교육 현장에서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성환 해남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는 수상 상금을 ‘꿈 실현금’으로 전달해 귀감이 됐다. 김 연구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데 보탬이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원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확산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플리마켓, 청렴 기부, 일상 속 소액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 기부 활동을 확대해 학생 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