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 기관’ 영예

주거환경 혁신·사회주택 조성 등 실질적 성과 인정받아

2025-11-20     오주진 기자
북구청사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전망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을 선정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전국에서도 주거급여 수급자 비율과 영구임대주택 비중이 높은 북구는 주거복지 수요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북구는 ‘모두가 누리는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주거복지과를 신설한 뒤 사회주택 공급,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임대아파트 활성화,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사회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최대 10년 거주 혜택을 통해 지역 청년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돕는 대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치주공아파트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되는 문화·체육·복지 프로그램과 청년창업공간 활용 사례 역시 공공임대아파트의 활력 회복에 성과를 낸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한 ‘행복둥지 집수리 사업’, 주거약자 이사비 지원 등도 실질적인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거 안정은 주민 삶의 기반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