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마을 이장 245명 ‘응급도우미’로 공식 위촉

위급 상황 대응력 강화…현장 골든타임 확보 기대

2025-11-20     오주진 기자
우리마을 응급도우미 이장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장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이 ‘우리 마을 응급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교육을 이수한 마을 이장 245명을 공식 응급도우미로 위촉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돌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 리더인 이장들에게 실질적인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해왔다.

위촉된 응급도우미들은 주민이 심정지 등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응급도우미 제도는 마을 단위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