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농협경제지주에 7천만 원 후원…“김장철 배추 부담 낮춘다”

국내산 배추 소비 확대·농가 소득 향상 위한 상생마케팅 지속 추진

2025-11-21     임세희 기자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열린 ‘배추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에서 대상 임양식 영업본부장(왼쪽 네 번째), 김철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왼쪽 세 번째),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상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상이 김장철 물가 부담을 덜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돕기 위해 농협경제지주(농협)에 7천만 원 규모의 ‘배추 상생마케팅’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이달 23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되는 배추 할인 행사에 즉시 반영된다.

후원금 전달식은 20일 수원시 권선구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임양식 대상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철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등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대상은 2018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꾸준히 상생마케팅 후원금을 출연해 왔으며, 올해 역시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협은 대상의 후원금을 재원으로 하나로마트에서 ‘배추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마련해 배추 3입망(10kg) 제품을 1천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은 행사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임양식 본부장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생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상은 앞으로도 그룹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농가를 위한 상생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2013년부터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상생 후원금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27억 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