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2026년 군정 비전 발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향한 본격 도약 원년 삼겠다”

2025-11-24     오주진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 시정연설에서 2026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 사진=고흥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24일 제342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4개월 동안 ‘2030년 고흥인구 10만’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변화와 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고흥의 새로운 성장축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예타 확정 ▲㈜이노스페이스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 및 ㈜우나스텔라 민간 우주발사체 시험 성공 ▲군 단위 수출 전국 1위 및 농수산물 수출액 3년 연속 1억 달러 달성 ▲고흥몰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 ▲국비 699억 원 확보·공모사업 1,750억 원 유치 ▲정부합동평가 도내 첫 종합 1위 및 공약이행평가 SA등급 2년 연속 획득 등이 포함됐다.

이어 공 군수는 “2026년은 고흥 미래 10년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며 내년도 군정 추진 방향으로 ▲미래전략산업 육성 ▲3대 교통인프라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관광객 1천만 시대’ 및 문화예술도시 도약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 및 군민 에너지 연금 추진 ▲맞춤형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력 회복 ▲소통 중심 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3대 전략산업·3대 교통망에 관광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더해 고흥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의 2026년도 예산안은 9,169억 원으로 올해 대비 1.94%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