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주공장,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 펼쳐…자원 순환 실천 앞장

임직원 참여형 재활용 자원 교환 행사 진행…총 2,300여 개 폐건전지 수거 성과 청주시 서원구청과 ‘자원多잇다사업’ 협약 기반 지역 환경 보호 활동 강화

2025-11-25     임세희 기자
24일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재활용자원 교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오비맥주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25일 청주시 서원구청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지난 2월 서원구청과 ‘자원多잇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 순환 사회 구축과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협약의 후속 실천으로 마련돼 임직원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청주공장은 본관 내 폐건전지 교환 부스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가져온 폐건전지를 휴지·종량제 봉투 등 생활용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약 2,300여 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폐건전지는 부적절한 폐기 시 유해 물질과 중금속이 유출돼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고, 생활 폐기물과 혼합 처리될 경우 화재 위험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은 “서원구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2023년부터 서원구청과 함께 매년 3월 ‘세계 물의 날’ 기념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서원구 외천천 일대 정화 활동을 벌였으며, 옥포초등학교 학생들과 EM 흙공 제작 체험을 진행해 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