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ESG 경쟁력 제고 박차…‘ESG추진위원회’ 열어 2026 추진전략 논의

2025-11-25     정도영 기자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가운데 최동하 수석부행장) / 사진=NH농협은행

[더페어] 정도영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열고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중장기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여신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의 결과보고를 비롯해 NH통합IT센터 온실가스 감축 계획 검토, 2026년 ESG 경영 추진전략 수립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2025년 성과로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한 직접 PPA 체결 △지역재투자평가·ESG 지배구조 평가 최고등급 획득 등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확대, 농촌 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26년 농협은행은 녹색·전환금융 확대와 함께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시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 ‘초록사다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공익적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동하 수석부행장(위원장)은 “ESG는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정부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농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ESG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