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본격 착수

815억 원 투입해 하천 정비·교량 재가설...침수 피해 대응력 강화 안전 기원제 개최 후 본격 공사 돌입…2030년 하반기 준공 목표

2025-11-25     오주진 기자
진도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안전 기원제 개최 / 사진 = 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은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군은 25일 오후 2시 안전 기원제를 열고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중대 사업의 출발점에 섰다.

기원제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과 무사 완공을 함께 기원했다.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진도천·염대(염장)천 일대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15억 원으로, 지역 재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천제방 축제 △19km 구간 보강공사 △교량 8개소 재가설 등이다. 이를 통해 하천의 배수 능력을 높이고 침수 취약 구간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적인 재해 예방 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완공하는 그날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비사업은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시 공사에 들어가며,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