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 전국대회 결전 앞두고 구슬땀
유소년 선수 20명 열정 훈련…11월 ‘2025 진도체육회장배’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 규모 대회를 대비해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돌입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17년 창단된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는 ‘해태타이거즈’ 출신 김봉균 감독이 지휘하고 있으며, 진도지역 초·중학생 20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선수단은 매주 주말 진도공설운동장에서 기본기 연습과 자체 경기, 인근 지역 유소년팀과의 원정 교류전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봉균 감독은 체력 강화 프로그램과 1대1 맞춤 지도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개인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높은 열정을 보이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11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진도가계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진도체육회장배 광주·전남 유소년야구대회’에는 광주·목포 등에서 약 400명의 선수 및 가족들이 방문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야구부 주장 박시윤 선수는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고, 김민준 선수는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선수처럼 팬들에게 인정받는 실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팀은 실내훈련장, 관중석, 심판실 등 인프라가 부족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이어가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진도군체육회클럽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활짝 열려있으며 새로운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선수단은 ▲전한결(진도중3) ▲장준서(진도중1) ▲박재강·양정원(고성중1) ▲권지민(군내중1) ▲허준영(고성초6) ▲박시윤(오산초6) ▲윤서우(군내북초6) ▲김민준·박도현·홍지우(진도초5) ▲주지훈(군내북초5)
▲주루아(진도초4) ▲박재갑(고성초4) ▲송지훈(금성초4) ▲손시우(군내북초3) ▲장시완·김서준·주민성(진도초2)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