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협력사, 14년째 이어온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실시…수익 전액 취약계층 지원
매칭그랜트 기부금 1,480만원, 환경보호 활동에 활용 누적 탄소 절감 20만㎏…친환경·상생 사회공헌 모범 사례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협력사와 함께한 연말 나눔바자회 ‘제14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환경보호 활동에 활용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부산 사직동 아름다운가게 부산사직점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해 협력사 관계자 30여 명,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매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패션잡화 등 총 4,000여점을 기증했다. 매년 기증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며 나눔 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을 지원하는 ‘희망나눔사업’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물품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협력사와 함께 소액 기부금 마련에도 나섰다. 양측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1,480만원의 기부금은 향후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에 사용된다.
하이트진로가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시작한 것은 2012년. 13년간 누적 기부 물품은 4만5천여점에 달하며, 자원 재사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약 20만4천㎏으로 집계된다. 이는 소나무 7만3천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적 성과다.
김인규 대표는 “아름다운하루 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자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취약계층 지원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