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태국오픈] 여복 2라운드도 승리하며 3팀 모두 8강 입성
3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복식 팀이 1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입성했다.
먼저 여복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25위인 얍쳉웬-비비안후(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파이팅 넘치는 공격과 함께 살살 달래가며 게임을 쉽게 풀어 1세트도 21:14, 2세트도 21:14로 따내고 8강에 올랐다.
랭킹 9위인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14위인 리멩옌-초우메이콴(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입성했다.
1세트부터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초반에 앞서던 장예나-김혜린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19:20으로 위기에 몰렸다 3점을 내리 따내면서 극적으로 22:2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장예나-김혜린 조가 막판에 7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9:21로 역전 당하더니, 3세트는 21:11로 따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15일 8강에서는 이소희-신승찬 조와 장예나-김혜린 조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랭킹 6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랭킹 34위인 파타이마스 뮤엔옹·차야닛 차라드차람(태국)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상대 전적 3전 전승이 말해주듯 김소영-공희용 조가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냈다. 1세트부터 내내 앞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3, 21:17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5일 8강에서 랭킹 18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