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태국오픈] 여복 2라운드도 승리하며 3팀 모두 8강 입성

2021-01-15     이여진 기자
사진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3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복식 팀이 1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입성했다.

먼저 여복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25위인 얍쳉웬-비비안후(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파이팅 넘치는 공격과 함께 살살 달래가며 게임을 쉽게 풀어 1세트도 21:14, 2세트도 21:14로 따내고 8강에 올랐다.

랭킹 9위인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14위인 리멩옌-초우메이콴(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입성했다.

1세트부터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초반에 앞서던 장예나-김혜린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19:20으로 위기에 몰렸다 3점을 내리 따내면서 극적으로 22:2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장예나-김혜린 조가 막판에 7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9:21로 역전 당하더니, 3세트는 21:11로 따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15일 8강에서는 이소희-신승찬 조와 장예나-김혜린 조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랭킹 6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랭킹 34위인 파타이마스 뮤엔옹·차야닛 차라드차람(태국)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상대 전적 3전 전승이 말해주듯 김소영-공희용 조가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냈다. 1세트부터 내내 앞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3, 21:17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5일 8강에서 랭킹 18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