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태국오픈] 여단 안세영, 캐롤리나 마린에 패해 3위로 마무리

2021-01-16     이여진 기자
사진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여자단식 3위를 차지한 안세영

여자단식 에이스인 안세영(광주체고)이 요넥스 태국오픈에서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6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준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단 랭킹 9위인 안세영이 랭킹 6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서로 탐색전을 펼치느라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서로 코너에서 코너로 상대를 유인하며 범실을 유도했다.

안세영이 초반에 뒤지긴 했지만, 중반에 따라잡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지만, 18점 동점에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21로 패하고 말았다.

2세트는 캐롤리나 마린이 공격적으로 나와 득점가 실점을 번갈아가며 하는 바람에 안세영이 잠깐 앞서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에 연속 실점으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16:21로 2세트도 내주며 안세영의 결승 진출이 좌절됨과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