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대항배드민턴] 남중 단식 이선진이 이종민 꺾고 정상 올라

2021-12-22     한희정 기자
사진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선진(하안중)

이선진(하안중)이 학교대항전 남자중학부 단식 왕좌에 올랐다.

이선진은 22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진이 함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이종민(하안중)을 2-1로 꺾고 2관왕에 올랐다. 이종민은 복식으로 2관왕을 차지하고 3관왕을 노렸지만, 단식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7:7에서 이종민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11:7로 이선진이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선진의 공격이 성공하며 16:10까지 달아나더니, 결국 21:14로 이선진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이종민이 좌우로 흔들며 이선진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이선진이 10:11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12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선진의 범실로 5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7:12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선진이 15:20까지 뒤졌지만,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9:2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종민이 몸쪽을 공략하면서 1점을 따내는 바람에 이선진이 19:21로 패하고 말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이선진이 앞서기 시작해 11:5로 전반을 마쳤다. 이선진이 15:8까지 달아났지만, 이종민이 끈질긴 수비로 범실을 유도해 15:12까지 쫓겼다.

16:14로 앞선 이선진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이종민의 범실이 많아져 5점을 연달아 따냈다. 이선진이 21:14로 3세트를 마무리하고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이선진(하안중)
2위 이종민(하안중)
3위 정이수(수원원일중)
3위 조현우(신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