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이소희-신승찬 일본에 패해 3위 차지해

2022-06-19     한희정 기자
사진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BADMINTONPHOTO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여복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 조의 준결 상대는 랭킹 4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로 상대 전적 1승 6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쉽게 따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12:9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9점을 연달아 따내 21:9로 마무리했다.

2세트부터 일본 선수들의 안정적인 수비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8:10으로 역전당하더니, 곧바로 추가 실점해 10:15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3:15까지 추격했지만, 네트 맞고 넘어오는 바람에 흐름이 끊기더니 범실로 연속 실점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져 14:21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내내 추격했지만, 막판에 연속 실점으로 패하고 말았다.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고 따라붙어 동점 만들기를 반복했다. 

다섯 차례의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18점 동점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의 전위 압박에 밀리면서 연달아 3점을 내주는 바람에 18:21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