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SK호크스가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SK호크스는 26일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하남시청을 30-29, 1점 차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다. SK호크스는 지금까지 4번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고, 모두 두산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그리고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H리그가 출발할 때만 해도 SK호크스를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22-2023시즌에 처음으로 포
[더페어] 류환 기자= 전국 최고의 모범 클럽을 꿈꾼다율량배드민턴클럽은 2012년 창단해 회원들의 가족 같은 끈끈한 유대감으로 코로나19의 파고를 헤쳐나왔다. 20대부터 85세까지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며 100여 명의 회원이 화목한 분위기로 청주시 74개 클럽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실력 향상을 위한 열기 못지않게 화목한 웃음꽃이 피어나는 덕에 매일 50여 명이 율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즐긴다.그 덕에 청주시 배드민턴협회 산하 74개 클럽 가운데 학교체육관을 이용하는 클럽 중에는 회원이 가장 많고, 꾸준
[더페어] 김연우 기자=삼척시청의 에이스 김온아가 돌아왔다. 돌아오긴 했지만, 절반의 복귀다. 아직 몸이 완전치 않아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없지만, 김온아가 돌아오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홈에서 연승을 거뒀다.2년 연속 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던 삼척시청이기에 당연히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4승 1무 2패, 2라운드에서는 3승 4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수비가 강한 삼척시청은 두 시즌 내내 실점이
[더페어] 김태수 기자=2023년 1000팀에 이어 2024년 1100팀 선착순 조기 마감으로 2년 연속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이 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전국오픈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 청년부대회.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년부대회는 이제 대구광역시를 넘어 전국의 봄을 알리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상황에도 청년부의 명맥을 유지하고 부흥을 위해 노력한 이상민 청년부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가 전국으로 널리 퍼져 봄의 문턱에서 활짝 피어올랐다.2019년 12월 야심 차게 전국오픈으로 출발
[더페어] 김연우 기자=지난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4차전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의 경기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승점이 똑같은 1, 2위 팀의 대결이라 휴식기를 앞두고 1위를 확정 짓는 경기였다. 또 하나는 두산이 유일하게 패한 인천도시공사에 설욕하느냐, 인천도시공사에 2연패를 당하느냐다.의미는 후자가 더 강했고, 핵심은 두산이었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두산의 우승은 당연한 것이었기에. 두산이 설마 한 팀
[더페어] 김용필 기자=1989년 생으로 낯선 나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에 출신의 유누스오즈무슬이 마침내 경기 MVP에 선정됐다.25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차전에서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가 26-2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단연 유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MVP로 선정된 유누스는 "너무 기분 좋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은 거니까 팀이 받은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하고 경기에서 이겼으면 더 좋았을 거라며 "아까비
[더페어] 김용필 기자=1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감독 강재원)을 31-23으로 꺾었다.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격 선봉에서 8골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강은혜(PV)가 MVP로 선정됐다. 핸드볼에서 피봇(PV)은 공격의 선봉이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밀집한 상대의 수비를 뚫고 골로 마무리해야 하는 자리라 몸싸움도 잘해야 하고 슛 감각도 뛰어나야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
[더페어] 김용필 기자=프로화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왔던 한국핸드볼연맹이 프로화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핸드볼 통합리그인 H리그를 11월 11일 개막한다.신한카드가 일찌감치 H리그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새로운 통합리그에 대한 기대를 모았고, 지난 10월 26일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가 H리그 출발을 알렸다.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남자는 13명, 여자는 20명이 지명되며 새롭게 출범하는 H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신인 드래프트가 한창이던 호텔 리베라에서 만난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H리그
[더페어] 김용필 기자=경남개발공사가 27일 서울특별시 리베라 오텔에서 열린 2023-2024 여자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대어 김세진(황지정보산업고)을 지명하며 다른 팀의 부러움을 샀다.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8개 팀이 참가했는데 경남개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모든 팀에서 탐내던 김세진을 선발했다.김세진은 포지션 PV로 2022 청소년 대표(세계 1위)와 2023 주니어 대표(아시아 1위)로 활약했고, 팀을 2023 전국체육대회 2위와 태백산기 2위에 올려놓았다.모두가 탐내는 선
[더페어] 김용필 기자=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5개 남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2023-2004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가 26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렸다.총 20명이 신청해 13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인천도시공사가 강준구(조선대)를 비롯해 이해성(원광대)과 강덕진(경희대)를 지명했다.특히 1라운드 1순위로 이번 신인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대어로 꼽히는 강준구를 선발한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추첨에서 1순위로 나와 로또 맞은 것처럼 기분
[더페어] 류환 기자=전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인들의 축제인 2023 전주 월드시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1일 오전 9시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체육관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혼합복식 70대와 65대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지난 2020년 9월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에서 이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전라북도는 지난 5월에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배드민턴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에는 19개 나라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지난 5월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
[더페어] 김태수 기자=제2회 백두병원장배 대구광역시 장년부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6, 27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성서 다목적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번 대회는 새롭게 구성된 장년부 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466팀, 9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지난 1월 취임해 첫 대회를 치른 장진원 장년부 회장은 "소수의 임원이 대회 준비와 홍보 그리고 대회 진행까지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첫 대회를 치르다 보니 부족한 점도 많았을 텐데 동호인들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고 또 통제에 잘 따라
[더페어] 류환 기자=할아버지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2023 전국가족축제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의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할아버지, 할머니와 엄마, 아빠 응원차 따라온 어린아이들은 아직 어려 대회에 출전을 못 해 핸드폰 게임에 열중이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엄마, 아빠 게임이 시작되면 언제든지 달려 나가려고 준비한 응원 도구를 들어 보였다.그야말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천군만마(千軍萬馬)의 응원군이나 다름없다.이번 대회에 부부 60대 A급에 출전한 이상보-황숙이(부산) 조를 주축으로 아들 부
[더페어] 김용필 기자=23개 클럽에 30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여수시. 올해 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완공됐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코리아오픈까지 개최하며 배드민턴 메카로 발돋움한 여수시 배드민턴협회를 찾았다.여수의 배드민턴 전 세계에 알려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지난 7월 18~23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를 훌륭히 치러낸 여수시 배드민턴협회. 코로나19 이후 관객의 응원이 허용되고 처음으로 치러진 국제대회다 보니 체
[더퍼에] 김용필 기자="처음 해보는 거라 생소한데 너무 재미있다."제1회 신귀영배 용산구 배드민턴 클럽 대항전에서 처음 시도한 3대 3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문규-김옥분-이영철(수도클럽) 조의 소감이다.우승 소감에는 "기쁘다"라고 짧게 한마디 던지더니 "복식 게임보다 3대 3게임이 더 재미있다"며 3대 3게임의 재미에 관해 설명했다.김옥분 씨의 "양옆에서 남자분들이 힘 있게 쳐줘서 제가 앞에서 쉽게 했어요"라는 말에 이영철 씨와 박문규 씨는 "김옥분 씨 혼자서 다 하신거예요. 우리는 리더가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에요"라며 서로에
[더페어] 김태수 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더운 곳 하면 단연 대구광역시다. 대구 시민들 스스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부를 정도로 더위는 대구의 또 다른 상징이다.그래서 대구광역시에서 7, 8월은 배드민턴 비수기다. 그러지 않아도 땀 많이 흘리는 운동이 배드민턴인데 무더위 속에서 대회를 치르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런데 북구협회에서 금기처럼 여겨지는 7월 9일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3회 북구체육회장배 슈퍼릴라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고, 북구 관내 31개 클럽에서 277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예전에
[더페어] 류환 기자=지난해 10월부터 호흡을 맞춰 불과 8개월 만에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실전이 곧 훈련이었다고 털어놨다.백하나-이소희 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이소희는 빠르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온 원동력에 대해 "급하게 파트너를 하게 돼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랭킹 끌어올리느라 시합을 뛰면서 감독님이랑 코치님이 알려주는 걸 보완했다"며 "알려주는 부분에
[더페어] 김용필 기자=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이 최근에야 여자 단식 랭킹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김학균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특별 훈련으로 안세영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해 준비한 목표와 계획이 있는데 선수들이 성실히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최고의 맥시멈에 못 미쳤다"라고 말했다.올 상반기에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김 감독은 오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기 남양주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상금이 많아서 그런지 기쁘다. 하하하."무려 6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권도윤 씨는 우승 소감을 묻자 쑥스러운 듯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웃음으로 마무리했다.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샤워플러스 AQUADUO 전국배드민턴대회 준자강 결승에서 허우빈(대구 서구)-권도윤(핏섬&스트로커스) 조가 김동욱(런투)-박세훈(베스트팀) 조를 25: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준자강에는 우승 상금 500만 원,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클럽이 목표[더페어] 류환 기자=발곡클럽은 2011년 11월에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중학교 체육관에서 창립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규모도 갖출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2011년 창립할 때와 비슷하다. 코로나19로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클럽이 되기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모든 것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코로나19가 끝나고 2년의 공백이 있어서 다시 체육관을 대관할 때 걱정이 많았어요. 회원이 얼마나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다행히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