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도움 주는 전문가
초고령화 시대 유망직업 중 하나로 꼽혀 

경기대 평생교육원 특별교육과정 ‘생과 사를 잇는 전문가 엔딩코디네이터’ 내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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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 EBC 시니어 경제톡톡 제공 
사진=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 EBC 시니어 경제톡톡 제공 

[더페어] 손호준 기자=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캠퍼스)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생과 사를 잇는 전문가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이 실시된다. 

엔딩코디네이터(Ending Coordinator)는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가운데, 존엄하고 품위 있는 마무리를 위해 생전의 삶을 가치있게 설계하고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전문가로 초고령화 시대의 유망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엔딩코디네이터 일자리 연계분야는 엔딩노트 강사, 죽음준비교육 강사, 그리프케어(애도) 상담가, 장례(장묘) 컨설턴트, 유언(상속) 상담가, 엔딩산업 정책 연구원, 사전정리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을 돕는 전문직 등이 있다.

이번 자격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은 “엔딩코디네이터 자격은 본인과 가족을 위해 장례, 상속 등을 직접 공부하여 인생의 엔딩 준비를 하고픈 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또한 사회 각지에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회복지사들에게도 보다 익숙하게 자격과정을 취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밖에 유언, 상속, 증여, 후견인 등 법조계에 종사하며 더욱 직접적이고도 폭넓은 서비스를 하고 싶은 종사자 및 의료 및 보건관련일을 하며 인간의 죽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이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장례식을 도맡아왔던 상조설계사 직종 종사자들에게도 이번 교육과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는 지난달, 제주 탐나라공화국과 합동MOU를 체결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탐나라공화국 내 평생교육원 개원과 함께 체결된 이번 합동MOU를 발판으로 제주에서의 하반기 엔딩코디네이터 과정을 기획 중이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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