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100세 시대 2019 전국시니어 대구시초청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0, 11일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 대구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대 이상의 시니어 배드민턴 동호인 379팀(남복 154팀, 혼복 134팀, 여복 91팀),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복지체계 일환으로 전국시니어 생활체육동호인의 친선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구시에서 초청한 대회인만큼 타 지역에서 출전한 동호인에는 10일 도시락과 숙박, 11일 점심을 제공하는 등 배려가 돋보였다.
또 이번 대회에 최고령으로 출전한 정경운(부산) 동호인과 윤귀윤(대구) 동호인에게는 라켓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두 분의 연세를 합하면 180세지만 여전히 배드민턴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출전자들의 귀감이 되었다.
경기 입상자에게 1위는 라켓, 2위는 가방, 3위는 대형스포츠타올을 지급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참가기념품을 제공했다.
김천환 (사)전국시니어배드민턴연합회장은 "멀리 대구까지 찾아준 전국시니어배드민턴 동호인들에 우선 감사드리고, 생활체육 참여가 시니어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걸 보여준 대회였다.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더욱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체육회와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체육회와 (사)전국시니어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