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대만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광희는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7위인 허광희는 결승에서 랭킹 2위인 초우티엔첸(대만)에 0-2로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광희는 랭킹에서 말해주듯 공격과 수비에서 초우티엔첸에 밀리며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두 게임 모두 쉽게 내줬다.
첫 번째 게임은 허광희가 9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2: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2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역시 후반에 격차가 벌어져 13: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광희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하이데라바드오픈 3위보다 높은 준우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위 초우티엔첸(대만)
2위 허광희(한국)
3위 코키 와타나베(일본)
3위 셰사르 히렌 루스타비토(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