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남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병재는 16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하진호(김천생명과학고)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김병재가 공격에서 범실이 많았던 하진호를 꺾어 지난해 여름철종별대회 단식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김병재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공을 돌려 하진호를 괴롭혔다. 1세트는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병재가 11:11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14:11로 달아나면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김병재가 3, 4점 차로 앞서며 리드를 유지해 2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김병재가 치고 나가 1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3:1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며 흐름을 끊더니 21:15로 마무리했다.
1위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
2위 하진호(김천생명과학고)
3위 문종우(매원고)
3위 지성규(군산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