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하량 133만여 대… 올레드TV 시장 점유율 55%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은 64% 차지

LG전자, '올레드 TV' 올해 상반기 "굳건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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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M 이미지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M 이미지 / 사진제공=LG전자

[더페어] 손호준 기자=LG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올레드 TV 출하량은 133만1천여 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위를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LG전자가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명가로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는 현상이 함께 맞물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에 달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 2천 4백 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2%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로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270만 6천 6백 대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39만 2백 대를 기록했다.

LG 올레드 에보 TV 이미지 / 사진제공=LG전자
LG 올레드 에보 TV 이미지 / 사진제공=LG전자

한편 LG전자의 2023년형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TV 최대 시장인 유럽의 고객들로부터 최고 품질의 TV로 인정받았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Which?)’는 2023년형 올레드 에보를 “이 제품은 큰 업적이다(triumph)”라고 언급하며 평가 대상 전체 288개 제품 가운데 최고점을 부여했다. LG 올레드 TV는 이 평가에서 1위부터 9위까지 석권했다. 매체는 지난 6월 LG전자를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Home Entertainment Brand of the year)’로 4년 연속 선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포르투갈 등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매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독일, 핀란드 등 2023년형 제품들의 평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2022년형 올레드 에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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